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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위클리 포커스]‘첫 여성 치안정감’ 이금형, 난관 극복 비결은?
2013-04-07 00:00 사회

[앵커멘트]

(남)1945년 대한민국 경찰 창설 이래
가장 계급이 높은 여성경찰관이 탄생했습니다.

여성과 순경, 고졸이라는 3가지 핸디캡을 딛고,

이금형 경찰대학장이
바로 그 분입니다.

경찰대학장,
계급이 치안정감인데요.

11만 경찰 조직에서
경찰청장 밑에 딱 다섯분만 있는
최고위직입니다.

어서오십시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Q. 축하인사 많이 받으셨겠지만, 거듭 축하 말씀 드립니다.
승진을 9번 하셨더군요.

눈물 이야기 여쭙겠습니다.

요즘은 젊은 세대들은 잘 웁니다. 고위 공직 남성들도 잘 울고. 하지만 고위직 여성은 울면 <약해보인다. 리더십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걸 보게 됩니다. 남 앞에서 울어 보셨습니까?

Q. 경찰, 특히 고위직은 남성중심으로 움직였다. 별명이 불도저다. 경찰에 온 뒤 바뀐 겁니까?

별명이 '대처'라고 하던데, 헤어스타일이 비슷해보입니다.

Q. 왜 경찰은 선택?
36년 전에 여성으로서 경찰에 입문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경찰이 된 특별한 사정이 있나요?

Q. 희생하겠다는 생각 없으면 경찰의 일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요새 경찰대 입학성적이 서울대 저리가라 할 정도. 학생들에게 뭘 당부하고 싶습니까? 경찰대 출신들이 <상위직 독차지.끼리끼리> 말을 듣습니다.

Q. 이금형 학장님에게 37년 경찰생활은 한마디로 뭐였습니까?

Q. 여성으로서 제복 조직에 와서 엄청난 고충을 겪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임신이나 자녀양육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Q. 2005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서 성매매와 전쟁을 치렀고,
2006년 서울마포경찰서장 때는 발바리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2011년 광주지방경찰청장 때는 '도가니 사건'을 재수사해 관련자를 엄벌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뭐고, 그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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