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종합뉴스]“전쟁 전주곡”…北, 朴대통령 방미 놓고 비난 일색
2013-05-10 00:00 정치

[앵커멘트]

북한은 오늘도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내리느라 바빴습니다.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이중성은 여전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남조선 당국자의 이번 미국 행각 결과는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 위험을 증대시키는 북침과 대아시아 패권 전략 실현의 위험천만한 전쟁전주곡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침묵을 지켰던 북한이
오늘 첫 관전평을 내놨습니다.

예상대로
평가절하와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을 겨냥해선
비극적 말로를 당한 선친의 교훈을 잊지 말라는
경고도 곁들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비난 대상에 올렸습니다.

[조선중앙TV]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다른 누구의 변화를 칭얼거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그릇된 관점부터 제때에 돌이켜보고”

[인터뷰 :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
“양 정상이 대북 제재 압박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실망했을 것으로 보이고”

줄곧 ‘청와대 안방마님’이라고 불려온 박 대통령의 호칭은
‘남조선 당국자’, ‘남조선 집권자’로 바꿨습니다.

또 도발 위협 대신
우리 정부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신범철 KIDA 박사]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 비난을 삼감으로써 향후 있을 대화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노동교화 15년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구체적인 혐의를
오늘 처음 공개했습니다.

북한 최고재판소 대변인은
“배씨가 중국과 북한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정권 붕괴를 부추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