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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세계 각국 금리인하 경쟁 가열…환율전쟁 한국도 ‘참전’
2013-05-10 00:00 경제

[앵커멘트]

일본은 물론 선진국들은
지금 환율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7개월 만에 기준 금리를 내린 우리 나라도
곧 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글로벌 경기 침체에 맞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며 자국 경기 부양에 나섰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금리 인하 경쟁은 더욱 가열된 상황.

이달 초 유럽 중앙은행과 덴마크가
금리를 각각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와 0.2%로 각각 내렸고,

뒤이어 인도와 호주,
폴란드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이런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는
환율 전쟁을 촉발했습니다.

한국은행이 7개월 만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자
외신들은 한국 정부도
글로벌 ‘환율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에서
엔화약세에 대한 국제공조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한국이
금리 인하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겁니다.

[인터뷰 : 김중석 외환은행 과장]
"일국의 금리가 인하되면 통화가 절하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원화 약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환율 전쟁에 나선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 임희정 실장]
"원화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 입니다. "

이런 분석에도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노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커

환율 전쟁은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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