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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AI도 ‘마음 평안’에 필요…불교적으로 학습”

2026-05-07 15:21 사회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과 연등회를 맞아 열린 로봇 수계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가비 스님이 합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AI 시대일수록 중요한 가치로 '마음의 안정'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부처님오신날(24일)을 앞두고 조계종이 정한 '마음 평안의 달' 기자간담회를 갖고 "명상은 세계적인 흐름이자 과학적으로도 마음 안정 효과가 입증됐다"며 "한국 전통 간화선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명상'을 조계종이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등회를 통해 '평안과 화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님 4대와 순찰로봇 '뉴비'. '혜안스님' 등도 연등행렬에 함께합니다.

조계종은 이를 통해 AI 시대 속에서도 인간의 마음을 돌보는 불교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은 "AI는 불교적으로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첨단 과학기술은 불교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통(神通·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는 영묘하고 불가사의한 힘이나 능력)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가 인간의 고통을 직접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AI를 불자로 만들면 고통을 덜어주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는 사부대중이 될 수 있다"며 "AI를 불교적으로 열심히 학습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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