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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로 8연속 ‘동결’

2026-05-28 10:14 경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동결은 지난해 7월 이후 여덟 차례 연속 동결로,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탓에 물가 흐름이 불안함에도 경기전망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앞서 한은이 금리인상 필요성을 내비친 상황이어서 하반기부터 인상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이 이어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뚜렷해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하는 다음 번 금통위는 7월 1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한은은 아울러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금의 2.0%에서 2.6%로 올려 잡았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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