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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휴전 협정 위반…침략 행위 좌시 않겠다”

2026-05-27 07:09 국제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지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를 흔드는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이란 정부가 미국의 이란 남부 공습에 대해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에서 "미군은 지난 4월 8일 휴전 발표 이후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특히 지난 48시간 동안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지역에서 휴전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또 "미국은 이번 침략 행위에 따른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란은 어떤 침략에도 좌시하지 않고 국가의 온전함을 방어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지시각 25일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이란 남부 지역 일부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설치하려던 선박 등을 겨냥해 타격을 가한 겁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 상황 속에서도 미군은 절제력을 유지하면서 병력 보호를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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