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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고에 “마포는 큰 사고 없어 자랑” 마포구청장 후보 발언 논란

2026-05-26 18:29 사회

26일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붕괘 돼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3 지방선거 서울 마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강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부적절항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박 후보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현직 마포구청장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 경의선숲길 거리 유세 현장에서 붕괴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지금 서대문 고가차도 철거현장 붕괴로 부상자가 많다고 한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마포, 4년 동안 단 한 건도 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걸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환호가 터지자 지원 유세로 현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지지자들의 환호를 중단시켰습니다.

이어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사고가 발생해서 수습 중에 있기 때문에 제가 유세를 마치고 갈 때까지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말씀을 들어달라”며 “사고가 빨리 수습되고 크게 다친 분이 더 나오지 않도록 같은 마음으로 빌어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후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박 후보는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의 안전 성과를 강조한 제 발언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공감과 배려가 부족했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저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셨을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오후 마포 경의선숲길 거리에서 유세 중인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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