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8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과 운정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불은 평균 초속 7.5m 이상, 순간 최대 풍속 20~30m의 강풍과 함께 인근 골프장과 주택가 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강릉 등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풍 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오전 9시19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진화헬기 6대와 산불진화장비 35대, 진화대원 122명 등 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안전 대피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산림청은 "인근 마을주민은 현재 경포동 주민센터로 대피중인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