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윤석년 KBS이사 해임건의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윤 이사는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적절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며 윤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윤 이사의 해임으로 여야 4 대 7 구도였던 KBS 이사회는 5 대 6 구도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한편 윤 이사는 지난 2020년 종편채널 심사 당시 위원장을 맡아 TV조선 점수를 고의로 감점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