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사진=뉴스1]

여야가 오늘(21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수해 중 실종자 수색을 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의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해병대 사령부, 수사단 관계자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오전 열리는 법사위에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출석해 채 상병 사건에 대한 군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합니다.

여야는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입건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편 법사위는 오후부터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회의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출석해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흉기난동’과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 계획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