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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오염수 방류계획 문제 없다, 정기적 방문”
2023-08-22 15:12 정치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모레(24일)로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일본 각료회의에서의 방류 개시 결정 관련 사안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요구한 3가지 사안 중 '우리 측 전문가 파견'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우리 측이 후쿠시마 원전 현장 사무소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IAEA가 오염수 방류 관련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우리 정부에 공유하고, 화상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각종 정보에 대한 종합적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긴급 또는 이상 상황 발생 시에도 IAEA로부터 관련 정보를 가능한 빠르게 공유받을 수 있는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제공'과 관련해선 "일본 측은 IAEA와 협력 하에 관련 데이터를 1시간 단위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한국어로도 해당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1차장은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의 확인과 점검 절차를 마련해두고, 실제로 방류가 이뤄졌을 때 이러한 절차들이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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