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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26만8000명 증가…제조업은 8개월째 감소
2023-09-13 10:48 경제

 오늘(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 8000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8000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가폭은 지난 4월부터 계속 둔화됐는데, 지난달 5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 1000명 늘어났고, 남성 취업자는 1만 3000명 줄었습니다. 남성 취업자가 많은 제조 건설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줄고, 고령층 취업자도 여성 중심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 4000명 늘었고, 15~29세 청년층에서 10만 3000명, 40대에서 6만 9000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만9000명 줄었습니다.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감소 폭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수출 감소와 생산 부진이 지속된 영향입니다.

이밖에 △도소매업에서 6만 9000명 △농림어업에서 1만 9000명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13만 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2만 10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5만 7000명 각각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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