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3일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인 교수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수장을 맡을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인 위원장은 개항기에 미국에서 건너온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의 외신 영어 통역, 한국형 앰뷸런스 개발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특별귀화 1호 한국인이 됐습니다.
인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총선 영입 대상으로도 거론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