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공판에 참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비명계' 권리당원들이 낸 가처분 심문이 오늘(29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에 이 대표의 당대표직무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유튜브 진행자인 백 모 씨는 2천여명의 민주당 권리당원을 소송인으로 지난달 이 대표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당시 백 씨는 "이 대표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대표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깔려 정상적인 당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당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백 씨는 지난 3월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됐을 당시에도 이 대표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