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어제(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은아 전 의원에 대해 음주운전 경력은 한동훈식 공천 개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전 의원의 음주운전 재범 경력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음주운전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결별할 각오를 가지고 도덕성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또 “이처럼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 될 것이며 한동훈식 개혁의 요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또 “국민들은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분이 창당 준비를 하는 정당에 대해 개혁 신당이라는 숭고한 단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은 당시 허은아 전 의원은 음주운전 경력과 관련해 “공관위가 심사할 때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며 "어렸을 때 실수더라도 구구절절 변명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