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배지 다는 데 너무 연연하면 우스운 사람이 되고, 기회는 또 온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오늘(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어려운 시기에 중진들이 전국을 다니며 정치 신인들을 도와주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은 기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속에 억울한 생각이 들면 새로운 정치 신인을 꼭 당선시켜야 할 지역구에 가서 20%를 노력해주고, 100% 억울한 마음이면 200% 지원해줘야 본인의 마음도 편하고 국민들이 보기에 따뜻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화목한 모습은 어렵더라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국민의 존경을 받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국민의 마음속에 살아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6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명계 현역 의원 다수가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선거라는 게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느꼈다“며 ”박광온 선배는 의심치 않았고, 김의겸 의원은 친명의 대표 주자인데 거기가 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그 사람의 본가가 드러나는데, 이때 조금 더 힘을 내고 승리한 사람은 진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