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한 주 동안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한 피의자 7명 중 6명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허위영상물(딥페이크) 특별 집중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3일) 집중단속 기간 딥페이크 관련 신고가 총 11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중 33명(10대 31명)을 특정했고 7명을 붙잡았습니다.
최근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는 대부분 10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경찰청이 함께 공개한 올해 1~7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 관련 통계에 따르면 피의자 총 178명 중 10대는 73.6%(131명)에 달합니다. 20대는 20.2%(36명), 30대는 5.6%(10명), 40대는 0.6%(1명)이었습니다.
경찰은 딥페이크 대상이 아동·청소년일 경우 아동·청소년성착취물에 해당하므로 청소년성보호법을 적용해 더욱 엄격하게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