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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중고거래 민원 주의보’ 발령…“3년간 1만 건”

2025-02-24 18:12 사회

 최근 3년간(2022.2.~2025.1.) 월별 중고거래 민원 (권익위 제공)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당했는데 찾아보니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고 조직적으로 사기를 치는 것 같습니다. 피해자만 6,000명이 넘고 피해액도 65억이 넘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접수된 중고거래 사기 피해 민원입니다. 24일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이같은 중고거래 관련 민원이 1만744건에 달합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 신고 ▲중고거래 금지 품목 판매 신고 ▲중고거래 하자·파손 등에 의한 환불 요구 등 분쟁 관련 민원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고거래 관련 민원은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해 326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261건) 1.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0월은 한달동안에만 422건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권익위는 최근들어 중고거래 사기 피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원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권익위는 또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해 ▲중고거래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 강화 ▲중고거래 금지 품목 단속 강화 ▲중고거래 분쟁 해결 내실화 등을 마련해달라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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