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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미용실 흉기난동 진압 경찰 총기 오발

2025-07-09 09:58 사회

 사진출처:뉴스1

경남 창원 미용실에서 2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철수 중 총기 오발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 A씨는 지난 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한 미용실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을 동료들과 진압하고, 현장 정리를 한 뒤 경찰서로 이동하기 위해 순찰차에 탔습니다.

그는 순찰차 안에서 진압 과정에서 장전해 놓았던 38구경 권총의 방아쇠에 안전 고무를 끼우려다 격발 시키는 오발 사고를 냈습니다.

첫발 장전은 실탄이 아닌 공포탄이 들어 있어 A씨는 왼쪽 발목에만 일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별도 징계는 내리지 않았고, 총기 사용 요령과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쯤 창원시 성산구 한 미용실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와 손님 2명 등 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당시 테이저건 등을 사용해 이 남성 범행을 진압했고, 현행범 체포해 존속살해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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