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뉴스1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오늘(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 기자간담회에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곳이 극히 제한돼 있다"며 "시장·군수의 판단을 존중해 수요 조사를 거쳐 하나로마트를 신속히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지만 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 소재 121곳 하나로마트에 한해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 전체 2,208곳 중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행안부는 지자체 관계자에게 관련 의견을 듣고 있고, 추가 사용처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가 허용 규모에 대해 한 실장은 "지자체에서 요청하면 최대한 존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전체 국민 95.2%가 소비쿠폰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급액은 총 8조 7,232억 원입니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 96.10%, 인천 95.95%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94.47%, 경기는 95.0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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