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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한은 기준금리 7개월만에 전격 인하…‘왕따 증시’ 웃음꽃
2013-05-09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반가운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일곱 달만에 기준 금리를 내리자
얼어붙은 경기에
온기가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여) 경제 성장률이 오르고,
서민들의 빚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2.75%로 유지되던 기준금리를
2.50%로 내렸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취해진 조치입니다.

그동안 기관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금리 인하에 부정적이던 입장을 바꾼 겁니다.

[인터뷰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정부 국회가 협조해 추경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같이 동참하고 협력하는 것은 바람직..."

정부가 추경예산을 푸는 만큼,
민간 자본투자도 살아나기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스탠딩]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로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이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경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올해는 당초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내년에는 0.3% 포인트가 각각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0.5%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등
세계 주요국들이 앞다퉈 금리를 낮춘 것도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리 인하에 화답하듯
코스피 지수는 23포인트 급등한
천9백79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천91원으로

4점5원 올랐습니다.

시중은행들은 다음 주 중
대출과 예금금리를 하향 조정할 방침이어서
서민들의 대출 부담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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