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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한국전 용사” 朴대통령, 일일이 호명에 美 감동
2013-05-09 00:00 정치

[앵커멘트]

박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6.25에 참전했던 미국 의원 4명의 이름과
3대에 걸쳐 우리 안보에 몸을 바친 미군 가족을
한 명 한 명 소개했습니다.

부르는 한국 대통령도
불린 미국인들도
모두 감동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의원들은 때론 깊이 고개를 숙여,때론 거수경례로 화답합니다.

(현장 그림) 박근혜 대통령
"샘 존슨 의원님 (거수 경례 답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한
찰스 랭글 뉴욕주 하원의원은
한국전에서 미 2사단의 흑인으로만 구성된 503야전포병대대에 배속돼 싸웠습니다.

1950년 11월 중공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동료들 시신 사이에서 신에게 간절히 기도했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일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존 코니어스 미시간주 하원의원은 미 공병대 출신,
샘 존스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수원 미 공군기지 51 전투비행대대 출신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 출신의 하워드 코블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2012∼2013년을 ‘한국전 참전군인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대에 걸쳐 한반도 안보에 헌신한 미군 가족도 이날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데이비드 모건 중령 가족입니다.”

모건 중령의 할아버지 고 워렌 모건씨는 해군 예비군 지휘관, 아버지 존 모건씨는 미 213 야전포병대대 포병중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습니다.

모건 중령도 할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1991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 직후 한국 근무를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6년엔 한국 여성과 결혼해 모건 가의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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