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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산림청 헬기 추락…1명 사망-2명 실종
2013-05-09 00:00 사회

[앵커멘트]

산불을 끄고 돌아가던 헬기가
댐에 추락해
정비사 1명은 헤엄쳐 나왔지만
조종사 2명은 실종됐습니다.

수중 수색에 나섰던 119 구조대원도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이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헬기가 추락한 사고 지점입니다.
여기저기 기름띠가 떠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안동 임하댐에
산림청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추락 직후 탑승자 세 명 중 정비사 마흔 한 살 황모 씨는
스스로 헤엄쳐 나왔지만
조종사 두 명은 실종됐습니다.

황씨는 헤엄쳐 나오다
다른 두명도 수영하는 것을 보긴 했지만
나중에 보니 두 사람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작업 끝에
물속 27미터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헬기 동체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대진 안동소방서장]
“큰 장비가 있어야 하니까,
인명수색을 가장 먼저 최우선 목적으로..."

그런데 물속에서 헬기 동체 수색을 하던
119구조대원 42살 박모 씨마저
오늘 저녁 6시 20분쯤 숨졌습니다.

영주소방서 소속으로 18년 동안 근무해온 박씨는
사고 당시 장비를 갖춘 채
물속에 7분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당시 대원들은 4명이 1개조로
작업중이었고
수색작업은 오후 7시에 끝낼 예정이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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