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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朴 대통령 “DMZ 평화공원 조성”…과연 실현될까
2013-05-09 00:00 정치

[앵커멘트]

6.25 전쟁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비무장지대가 탄생한 지
60년이 흘렀습니다.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폭 4km의 긴 띠처럼 생긴
이곳은 별천지입니다.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천혜의 녹색지대가 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무장한 곳'이란 점에서
이름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곽정아 기자가
여러분을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멸종 위기의 삵과 고라니부터
세계적인 보호종인 두루미까지.

세계 최대의 야생 온대림 비무장지대, DMZ는
평온함 그 자체입니다.

[스탠드 업: 곽정아/ 기자]
“이 철책을 넘으면 DMZ 비무장 지대입니다.
민간인들 출입이 통제된 후 이곳은 생태계의 보고로 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에서
"DMZ를
진정한 비무장 지대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미 의회 연설]
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DMZ에 생태평화벨트를 조성하자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세계평화공원은
더 진전된 구상입니다.

[인터뷰: 손기웅/ 한국 DMZ학회 회장]
“(박 대통령의) 하나의 수미일관, 지속적으로 DMZ에 대한 관심, 의지 그리고 평화적 이용과 생태적 보전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고.”

DMZ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되려면
북한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개성공단이 문을 닫고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장
실현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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