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프로 야구에선
10점 이상 뒤지던 SK가
만화같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 치욕을 당한 두산이 오늘은
화끈하게 설욕했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이만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경기전, 자신감 넘치는 SK 선수단과 달리
두산 더그아웃은 어제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뚝심의 두산은
두 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승부는 4회에 갈렸습니다.
두산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의지와 손시헌의 잇단 적시타로
5-0,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SK 에이스 레이에스는
분노에 찬 두산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결국 5회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두산은 5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SK는 6회 한동민의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오늘은
어제같은 행운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설욕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산에서는 특급 잠수함 이태양의
선발 역투에 힘입어 NC가
한화전 5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