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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朴대통령, 美의회연설서 한미동맹 비전 제시…40번 박수-6차례 기립
2013-05-09 00:00 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는 6번째로
미국 상하 양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또박또박 이어진 영어 연설에,

미국 의원들은 6번 일어났고
51초만에 한번씩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선 박근혜 대통령.

21세기 한미 동맹을 위한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 첫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한편
비무장지대인 DMZ에 세계 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협력체제 구축,
'서울 프로세스'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연성 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고 밝혔습니다.

기립박수만 6번, 모두 40번의 박수가 이어지며
연설 34분동안 51초에 한번씩 박수가 나온셈입니다.

1년 6개월 전 이명박 대통령은
45분간 연설에서 45번의 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특히 큰 박수를 이끌어낸 건
북한에 대한 단호한 태도를 내놓을 때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런 사이에 북한의 핵개발 능력은 더욱 고도화되고,
불확실성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기립박수)"

미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의원이 박 대통령을 에스코트했고,
몇몇 의원들은 퇴장하는 박 대통령에게
악수와 함께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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