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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환단고기 논란, 역사 왜곡 신호탄…이재명식 동북공정”

2025-12-18 10:09 정치

 출처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를 자신들의 시각에 맞춰 다시 쓰려는 역사 왜곡의 신호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스스로 환빠(환단고기 신봉자)라고 선언했다. 대통령실은 뒤늦게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대통령의 주장은 너무 명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미 사이비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고대 역사로 연구하라는 것으로, 한술 더떠 역사를 어떤 시각으로 볼지 근본적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대통령의 즉흥적인 실언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더 나아가 소위 민족사관 추종 학자들을 앞세워 역사학계 주류를 교체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에 임명한 허성관 전 장관에 대해 "유사 역사학을 신봉하며 동북아역사재단 해체를 주장하는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칭송했던 이덕일은 환단고기를 진짜라고 주장하며 정통 역사학을 식민사학이라고 공격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선 직전 전국역사단체협의회라는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정통 역사학을 부정하고 사이비 역사를 주장해 역사학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단체다. 이재명 정권과 유사 역사학의 역사 왜곡 카르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중국의 동북공정 못지않은 이재명식 역사공정"이라며 "역사는 특정 진영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바른 역사 지키기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이재명 정권의 역사 왜곡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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