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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부터 ‘폭염 중대경보·열대야 주의보’ 도입

2025-12-18 11:50 문화,사회

 부산 해운대구 2025.07.02. 뉴시스

내년부터 폭염특보에 중대경보가 추가되고, 열대야 주의보도 신설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8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이미선 기상청장 주재로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과학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기상청’을 2026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며 이같은 내용의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폭염 중대경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초과하는 수준의 극한 폭염이 예상될 경우 발령합니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하루 또는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열대야 주의보는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지고, 대도시와 해안·도서 지역은 기준을 26도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극한 호우를 '재난성 호우'로 분리해 관리하고,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한 단계 높은 상위 긴급재난문자를 신설합니다. 최근 100년에 한 번 빈도로 내리는 시간당 100mm 이상 극한 호우가 자주 반복되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육상 특보 구역은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더욱 세분화하고 해상 먼바다 구역도 안쪽·중간·바깥쪽으로 나눠 위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과학 기반의 기후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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