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의 3번째 영장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얼마 전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숙명이라는 말까지 꺼냈는데요, 과연 우 전 수석의 숙명은 어떻게 될지 오늘 밤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오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입문에 어깨를 부딪히고는 짜증 섞인 비명을 지릅니다.
[우병우 / 전 대통령 민정수석]
"아! (왜 그래, 왜)"
잠시 취재진을 노려보고선 차량에 올라타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합니다.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검찰과 우 전 수석 간, 날 선 공방이 5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국정원에 민간인과 공무원을 불법 사찰하게 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지시한 혐의로 사흘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번째입니다.
앞서 2월에는 최순실 씨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에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한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우병우 / 전 대통령 민정수석 (지난달 29일)]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또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장심사는 2번째 영장을 기각했던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다시 맡았습니다.
심사 결과는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쯤 나올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조한규
얼마 전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숙명이라는 말까지 꺼냈는데요, 과연 우 전 수석의 숙명은 어떻게 될지 오늘 밤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오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입문에 어깨를 부딪히고는 짜증 섞인 비명을 지릅니다.
[우병우 / 전 대통령 민정수석]
"아! (왜 그래, 왜)"
잠시 취재진을 노려보고선 차량에 올라타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합니다.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검찰과 우 전 수석 간, 날 선 공방이 5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국정원에 민간인과 공무원을 불법 사찰하게 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지시한 혐의로 사흘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번째입니다.
앞서 2월에는 최순실 씨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에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한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우병우 / 전 대통령 민정수석 (지난달 29일)]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또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장심사는 2번째 영장을 기각했던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다시 맡았습니다.
심사 결과는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쯤 나올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조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