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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출근길 영하권 강추위…낮부터 누그러져

2017-12-14 20:51 뉴스A

[리포트]
오늘 강원도에선 영하 20도를 웃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사진은 살얼음이 얼어붙기 시작한 경포호의 모습입니다. 철새들이 매서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똘똘 뭉친 모습인데요. 한파 속 참 따뜻한 광경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내일 낮부턴 잠시 누그러든다는 소식입니다.

내일 아침까진 계속 영하권의 강추위입니다. 서울 -7도, 대구 -6도로 출발하고요. 내일 낮부턴 평년 기온과 가까이 오르며 오늘보단 덜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사이엔 눈 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에 중부와 전북북부에 눈이 오는데요. 밤사이 그 밖의 남부로도 확대돼 1~3cm가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전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중부와 영남, 전남동부엔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화재 예방에 계속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추위 속에 눈 소식이 잦습니다. 눈이 녹을 새가 없어 빙판길이 계속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해상에서도 강풍과 높은 물결이 계속됩니다. 해상 안전에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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