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동해는 동해다, 일본해다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주권침해를 해도 항의조차 하지 못하는 윤 대통령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미국은 일본해가 공식 입장이라는데 기가 막힌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오히려 IAEA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며 일본 손을 들어줬다. 윤 대통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국익우선이라는 외교의 제1원칙이 무너졌다"며 "민주당만이라도 바다 주권·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