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낮 12시 52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전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8층에 모인 뒤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건물 9층에 있는 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대사관은 이 건물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소속인 이들은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기습 시위를 벌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