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롯데 등 대기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섭니다.
먼저 삼성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판매 품목을 당초 계획보다 3배 늘렸습니다.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0여 곳도 추석 장터에 참여해 200여종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합니다.
국내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와 지역 행사, 전국의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을 비롯해 LG, 롯데 등 대기업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활동도 강화합니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1개 관계사가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총 1조 4천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입니다.
LG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천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합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입니다.
롯데그룹도 24개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납품대금 59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 1만800여 곳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