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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후쿠시마 2차 방류 준비 시작…5일 방류”

2023-10-03 10:53 국제

 지난 5월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도쿄전력 제공)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오늘(3일)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되면 예정대로 모레(5일) 2차 방류를 시작하는 겁니다.

2차 방류는 1차 때와 거의 비슷한 약 7800톤으로, 하루 460톤씩 약 17일간 방류될 예정입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2차 방류할 오염수의 시료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 사례 접수도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해 농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배상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문 피해 규모가 현재 100억엔(약 907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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