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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시중 LED 스탠드 일부는 전자파 ‘부적합’”
2023-11-28 14:12 경제

 출처 = 한국소비자원

시중에 판매되는 LED 스탠드 제품 중 일부는 전자파 적합성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28일) 주요 브랜드의 12개 LED 스탠드 제품의 최대 조도와 빛 깜빡임 등 주요 성능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외부 전자파에 의해 이상 작동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시험 평가한 대상 제품은 넥소버, 노브랜드, 듀플렉스, 레토, 루미앤, 무아스, 반디, 브리츠, 삼성전자, 삼정, 프리즘, 필립스 등입니다.

광원에서 나오는 빛이 40cm 떨어진 아래 표면을 비출 때의 중심 조도를 평가한 결과, 레토(LLS-01), 반디(T500) 등 6개 제품이 조도가 1,500lx 이하로 한국산업표준 최대 권장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주는 빛 깜빡임 시험에서는 노브랜드(PL-2200WH), 듀플렉스(DP-031LS) 등 10개 제품의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소비전력(W) 당 빛의 밝기(광속, lm)를 나타내는 에너지 효율은 제품 간 최대 1.9배 차이가 났습니다. 무아스(MLW5) 제품이 82lm/W로 가장 높았고, 프리즘(PL-2990BK) 제품이 42lm/W로 가장 낮았습니다.

스탠드가 하루 3시간 작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전기요금은 제품별로 1400원~2400원으로 저렴한 수준이었습니다.

누설전류, 전도안정성, 광생물학적 안정성 등에서도 전 제품 이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 전자파의 영향에도 LED 스탠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전자파 내성을 확인한 결과, 듀플렉스(DP-031LS), 삼정(SL-2300) 등 2개 제품은 전원이 꺼지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해 부적합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체에 개선조치를 권고했고 두 제품 모두 조치를 취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3.3배였습니다. 넥소버(NXL-3000) 제품이 1만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필립스(9290032130) 제품이 6만29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조명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비교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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