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판매품목 가격과 중량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대책을 통해 바가지 물가 대응에 나선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최근 홍천강 꽁꽁축제, 진해 군항제, 함평 나비축제 등 주요 지역 축제에서 가격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음식 양과 품질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축제장 음식 등 판매품목의 가격표를 축제장 출입구, 각 판매부스 외부, 온라인 홈페이지에 필수로 게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격과 중량 정보가 명확하게 표시됐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100만 명 이상 규모의 지역 축제에는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TF를 운영하는 등 지역 축제가 열리는 모든 지자체에 민관합동점검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