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기준금리를 종전 3.25%에서 3.00%로 낮췄습니다.
2회 연속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0월(임시 금통위 포함)부터 이듬해 2월까지 6회 연속 인하 이후 16년 여만에 처음입니다.
내수 침체에 수출 불확실까지 더해지면서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0.2%p 낮춘 2.2%와 1.9%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차는 1.50%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다시 확대됐습니다.
원화의 기준금리가 미국을 크게 밑돌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