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유튜브 원격배팅’ 300억 원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2024-12-03 14:04 사회

 사진출처 : 충북경찰청

유튜브 생중계를 보며 원격배팅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동남아 일대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괄 운영자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일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남아에서 카지노 게임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도박 참가자들이 바카라 등 도박에 원격으로 참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 도박 참가자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팅을 통해 배팅 금액 등을 알리면, 딜러가 이를 이행하는 방식으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박액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관련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과 범죄수익금 4억8000만 원을 추징 보전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운영진들도 검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