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오늘(4일) 약 2%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8분 기준으로는, 46.56포인트(1.86%) 하락한 2458.52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영향과 관련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