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이 내란죄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법률가들 중심으로 내란죄 가능성이 언급된다"면서 "이에 해당한다면 탄핵 절차로 가는 게 맞는 건지 내란죄 수사로 가는 게 맞는 건지 판단해봐야 한다" 설명했습니다.

앞서 같은 인터뷰에서 신 부총장은 여당 내 대통령 탄핵 이탈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그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서 막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단 전제 하에 했던 말"이라면서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상황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