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회동에 나섭니다.
정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들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입니다.
회동에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6시간 만에 해제한 것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