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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참석하는 이동섭 국기원장…트럼프 “태권도는 충·효·예 철학”
2025-01-13 15:30 스포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하는 이동섭 국기원장 2021.11.19 (사진=국기원)

이동섭 국기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국기원은 오늘 "이동섭 원장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동섭 원장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태권도가 최고의 무도"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도복을 입고 미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가 태권도를 최고의 무도라 칭한 이유에 대해 이동섭 원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충효예(忠孝禮)를 근간으로 차렷과 경례로 시작과 끝을 맺는철학과 예의범절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경우 아들이 유단자이며, 국가원수급인 만큼 명예 9단을 수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장은 "미국에서는 레이건부터 클린턴과 오바마 대통령이 명예 9단증을 수여받았다"며 "수천만 명이 태권도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도 명예 9단증이 수여되었다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취소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현지시간 오는 17일 미국에 도착해 상하원 의원을 비롯한 트럼프 측근 인사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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