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서울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0.5%) 늘었습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화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가 16만9천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9개월째 감소세입니다.
게다가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도 취업자가 5만6000명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입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천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습니다.
1월 실업자수는 10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1000명(1.0%)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인 3.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3.8%)과 비교하면 실업률이 0.1%p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