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오피스텔 전기 계량기 모습. 사진=뉴시스
가정용 전기요금 기준으로 8분기 연속 요금 동결입니다.
한국전력공사(015760)는 21일 2분기 전기요금의 구성요소인 연료비조정요금을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가 하락에 따라 ㎾h당 -4.2원으로 산정됐으나, 한전의 누적적자와 부채 상황 등을 감안해 +5원 상한액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 최근 3개월 평균 가격을 토대로 산정됩니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