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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현대차 거론하며 트럼프 관세정책 홍보…연일 韓 기업 거론

2025-03-21 10:11 국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가 어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57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현대자동차)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생산 현지화 계획을 그 사례로 들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각 어제(20일) "트럼프가 미국을 제조업의 세계적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미국 우선 무역 정책에 따라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를 거론하며 "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조지아 주에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해 연간 최대 50만 대를 미국 현지에서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예로 들며 트럼프표 관세 정책으로 외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고 홍보한 데 이어 열흘 만에 재차 한국 기업을 거론한 겁니다.

백악관은 이밖에도 "엔비디아는 향후 4년 동안 미국 기반 제조 운영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거나 "이번주에 미국 최대의 장난감 업체가 중국에 기반한 있는 제조시설 '대부분'을 국내로 되돌려올 것"이라고 홍보하면서 이를 '제조 르네상스의 일환'이라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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