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경제부입니다.
영화 '명량’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도 완벽하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태훈 전국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장은 10여년간 이순신 장군을 연구한 끝에 지난달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는 제목의 책을 펴냈습니다.
김 부장은 난중일기 등 여러 사료를 분석한 결과 이순신 장군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런 '평범함'을 이겨낸 인간 이순신의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자 국제면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를 둘러싼 의료윤리 논쟁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이 치료제를 투여 받고 병세가 호전되자 왜 아프리카 환자들에게는 투여하지 않았느냐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계보건기구는 다음 주 윤리위원회를 열어 아직 인체 실험을 거치지 않은 이 치료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회부입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부근 도로에서 발견된 '싱크홀'이 오늘 또 다시 침하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할 경찰서와 구청에는 "불안해서 도로를 지나다닐 수 없다"는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데요.
이에 대해 서울시는 "최근 비가 내리면서 응급복구했던 흙이 쓸려 내려가 다시 내려앉은 것이라며 문제 지역에 교통을 통제하고 있어 큰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 조사도 없이 흙만 채워넣은 것에 대해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리보는 동아일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