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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열차 밀어 ‘낀 남자’ 구출

2014-08-07 00:00 국제

호주 지하철에서 시민 수십여 명이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 낀 한 남성을 구해내 화젭니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한 남성이 다람쥐를 걷어차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열차가 도착하자 출근길 승객들이 서둘러 열차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열차를 타려던 한 남성의 다리가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 빠지고 맙니다.

혼자 힘으론 좀처럼 빼낼 수 없는 아찔한 상황 속에 승객 수십 명이 달려들어 지하철을 옆으로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10여 분 만에 남성은 다리를 빼냈고,

[현장음] 잘했어! (박수 소리)

일행의 부축 속에 무사히 역을 빠져 나갔습니다.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유명 관광지인 그랜드 캐니언. 한 남성이 먹이를 갖다놓으며 야생 다람쥐를 유인합니다.

다람쥐가 먹이에 다가가자, 수백 미터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다람쥐를 차버립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대변인]
"어떤 사람이 국립공원으로 이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충격을 받은 한 시민은 어떻게 살아있는 동물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며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는 다람쥐를 발로 찬 이 남성을 잡는데 현상금 1만5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천5백만 원을 걸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이 남성이 6개월의 징역 또는 벌금 5백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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