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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김재윤·신학용의원 이번 주말 줄소환

2014-08-07 00:00 정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입법로비'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이 이르면 모레부터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김 이사장으로부터 1천만원 씩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게 각각 모레인 9일과 다음주 11일. 13일에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의원들로부터 출석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날에 의원들이 출석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의원들은 검찰 통보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중후반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가운데 검찰은 '입법로비'를 펼친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신계륜, 김재윤 의원에게 한 번에 1천만원 씩, 4~5차례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법처리를 부탁한 지난해 9월을 전후해 국회 의원회관이나 호텔 등에서 김 이사장이 직접 건넸다는 것입니다.

또 김 이사장이 의원들과 약속한 장소의 문 앞에서 가방을 열어 돈을 따로 봉투에 담은 뒤 상의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국회에 있는 은행 지점의 CCTV도 압수수색해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김 이사장이 건넨 돈과 비슷한 규모의 현금을 입금하는 장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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