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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돌풍 여세 몰아…최고위원 입성

2014-08-07 00:00 정치

7.30 재보선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이정현 의원이 호남발 돌풍의 여세를 몰아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리까지 꿰찼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측근 인사들도 주요 당직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단행된 첫 당직 인선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이정현 의원에게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26년 만에 광주·전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당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의 승리를 이끈 공로와 친박계 안배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 의원은 재작년에도 호남 몫 최고위원을 지냈지만, 당시에는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고, 이명박 정부 시절이라 운신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친박 색채가 옅어진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친박계 구심점 역할과 함께 청와대와 당 사이의 가교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고위원으로서 역할, 구성원으로서 역할, 소속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과거 친이계 출신 등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주요 당직에 대거 임명습니다.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경남 출신 이군현 의원, 제1사무부총장에는 경북 출신 강석호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김 대표가 측근들을 핵심 요직에 기용하면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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