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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서민 삶…세금은 20조 급증
2016-10-11 00:00 경제

정부가 걷은 세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기는 바닥인데 정부의 세수 실적만 올라가는 이유는 뭘까요.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조업 경기 지수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지난해에 비해 낮은 올해.

그런데 정부가 올해 8월까지 걷은 세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20조 8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까지 법인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조 원 넘게 더 걷히면서 세수 급증에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부가세와 소득세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조, 5조 원씩 더 걷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과도한 세금 징수에 매달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지난 7일 국정감사)]
국세청에서 쥐어짜고 있다 이야기들을 많이 해요."

[김선택 / 한국납세자연맹 회장]
"(세금 쥐어짜기를 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을 올리고 서민이 부담해야 해 경기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국세청은 세수 증가에 대해 "경제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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